올해 게임스컴은 완벽한 코스튬플레이(코스프레)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무기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게임 내 무기를 재현하는 행위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3일 게임스컴 조직위는 코스프레용 모형 무기 반입이 전면 금지되며, 사고 방지를 위한 소지품 검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코스프레용 모조 무기 반입을 금지하고, 기자와 관계자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백팩과 가방을 가져오지 말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게임스컴과 같은 장소(쾰른메세)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유럽 등 부대 행사에도 동일한 보안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5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은 올해 한국 게임업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펄어비스가 개발한 ‘검은사막’의 대대적인 전시가 예정돼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측은 “게임을 알리기 위한 코스튬플레이 계획이 있고, 현지의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해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게임스컴 공식 홈페이지

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