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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메이커, 원작자 '아카이 타카미' 인터뷰
작성자 김태만
2014.05.12 15:57
조회  882

국내 온라인 시장은 모바일RPG 장르가 줄을 잇고 있다. 대작RPG 홍수 속에서 엠게임은 명작 시리즈로 유명한 PC게임 '프린세스 메이커'를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했다.  

지난 2일 출시 후 두터운 마니아층과 다양한 세대층에게 확보하며, 현재 구글 플레이 2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 원작자 '아카이 타카미' 인터뷰

'프린세스 메이커'의 원작자 '아카이 타카미’는 90년대 ‘딸을 키운다’는 참신한 발상으로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새로운 게임 장르를 개척한 인물이다.

아카이 타카미는 명작 PC게임 '프린세스 메이커'의 시리즈를 탄생시킨 일본의 유명 프로듀서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와 딸의 직업(엔딩)을 묻자 "좋아하는 시리즈는 ‘프린세스 메이커3 : 꿈꾸는 요정’이며, 좋아하는 딸의 직업(엔딩)은 이세계의 공주로 마왕, 드래곤 유스, 토끼 왕자, 고양이 왕자 등과의 결혼이다"고 밝혔다. 

아카이 타카미는 실제 생활에서는 자녀가 없다. 아주 큰 고양이 '코타로'를 키우고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는 원작자의 역발상의 결과이다. 딸을 키운다는 발상, 스토리, 배경 등  '프린세스 메이커'의 제작 동기는 간단했다.

"기존의 롤플레잉 게임에서 캐릭터 성장 요소만 뽑으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뺄셈의 발상이다"고 설명했다.

'프린세스 메이커'는 원작의 대한 마니아층이 두터운 게임이다. 다음 시리즈를 개발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언젠가는 개발하고 싶지만, 지금 당장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마니아 게임답게 다양한 엔딩과 다소 충격적인 엔딩으로 유명하다. '프린세스 메이커2' 발매 당시 한국에서는 딸과 결혼 하는 엔딩이 충격 적이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양한 엔딩들은 유저들이 어떤 엔딩을 원할까 생각하며 만들었다. 따라서, 딸과의 결혼 엔딩도 유저들이 그런 엔딩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서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게임 창작의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한국 개발자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한국에서 게임 개발 및 기획을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과 경쟁자나 멘토가 있냐고 묻자 "세계에서 대히트할 수 있도록 기존에 없는 참신한 작품을 창작해 주었으면 한다"며 "타인과의 승부에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므로, 항상 자신만의 새로운 것을 개발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엠게임에서 개발한‘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의 출시에 대해 한국의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간결했다. " '프린세스 메이커'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국의 여러분들이 기뻐해 주시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아카이 타카미는 '프린세스 메이커2'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의 전반적인 게임성과 일러스트의 검수를 맡아 왔고, 최근 애니메이션과 이벤트 프로듀서로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엠게임에서 출시한 '프린세스 메이커'는 현재 구글플레이 무료 게임 순위 2위와 매출 순위에서 20위에 등극했다. 조만간 출시될 iOS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원작자 '아카이 타카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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