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자사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디아블로 III’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3용으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또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III를 소니에서 새롭게 발표한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4’용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PS3와 PS4용 디아블로 III는 PC 버전의 핵심 경험에 기반해 개발되며, 정복자 레벨 시스템, 괴물 강화 단계, 난투, 무시무시한 전설 아이템 등 최신 업그레이드 사항을 모두 포함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직관적인 조작 방식, 새롭고 역동적인 카메라 시점을 포함해 완전히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로 설계, 성역의 세계에서 퀘스트를 하고 싸우는 것이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 매우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계획 중이다.

이용자는 싱글 플레이어 모드에서 스토리를 즐길 수도 있고, 4인 온라인 모드와 지역 네트워크 협동 모드로 다른 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블리자드는 또한 디아블로 III의 플레이스테이션 3 버전을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보스턴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개최되는 북미 지역 게임 축제인 ‘PAX East’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PAX East 참가자는 세계 최초로 플레이스테이션 용 디아블로 III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겸 공동창업자는 “디아블로 III의 뛰어난 그래픽은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생동감 있게 구현되며 게임 플레이 역시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며 “우리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통해 디아블로 게임 경험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으며 결과물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