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오후 5시 SCEJ(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재팬)가 유스트림을 통해 PS비타와 관련된 발표가 있었다.이번 발표는 PS비타의 가격인하 및 여러 신작 라인업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 3G와 와이파이 모델 모두 19,980엔 동일한 가격으로 인하된다 

이번 발표회 중 가장 화제가 된 것이 바로 PS비타의 본체 가격인하다. 종전 3G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의 가격이 달랐던 데 비해, 이번 가격인하로 두 모델의 가격이 19,980엔으로 동일하게 인하한다고 밝혔다.

가격인하 된 모델은 2월 28일부터 판매되며, 같은 날 신 색상 ‘아이스 실버’가 추가된다. 이와 함께 PS비타 가격인하가 실시되는 2월 28일에는 ‘판타지스타 온라인 2’가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이다.

여기에 PSN 데뷔 캠페인도 2월 28일부터 진행된다.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PSN에서 첫 구매가 이뤄지는 이용자에게 200엔의 쿠폰이 제공된다. 또 PSP와 같이 출시 될 ‘갓이터 2’는 2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PSP판을 구입하면, UMD 패스포트 서비스를 통해 PS비타에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2월 말부터 대작 게임이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발표회에서는 한글화가 결정된 ‘소울 새크리파이스’, ‘발하라 나이츠 3’, ‘영웅전설: 섬의 궤적’과 함께 PS비타 출시 초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드래곤 크라운’의 정보도 공개됐다. 여기에 PS2 리마스터링 타이틀인 ‘파이널 판타지 10 HD’의 영상도 함께 공개되어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모았다.

▲ PSN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SCEJ는 이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서비스를 2월 28일에서 3월 31일까지 등록한 이용자에 한해 7일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나스네’와 연동해 TV 시청을 가능하게 해주는 PS비타용 ‘토르네’ 앱을 3월 31일까지 종전 800엔에서 기간 한정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 발표는 전체적으로 PS비타의 가격인하로 이용자를 늘리고 PSN을 보다 활성화 하려고 하는 SCEJ의 고심이 엿보인다. 또 SCEJ의 이런 행보는 2월 말부터 차례대로 출시되는 대작 게임과 맞물려 보다 많은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PS비타의 판매 신장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CEK는 일본 PS비타 가격인하에 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지시사항은 내려온 것이 없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종전 PSP나 PS3의 경우를 봤을 때 국내 PS비타 역시 가격 인하를 단행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