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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편의성 패치를 12일 적용했다. 그동안 수집된 피드백과 개선사항을 정기정검을 통해 내놓은 것.
이날 업데이트는 △편의성 △던전/NPC △게임 내용 △기타 △이벤트로 나뉘어 적용됐다.
가장 큰 변화는 변신과 마법인형 아데나 뽑기 상품의 구매레벨 제한이다. 이는 희귀 등급 이상의 변신과 마법인형 뽑기를 노린 캐릭터 반복육성(리세마라, 리셋 마라톤)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덕분에 초기 육성을 반복하는 계정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른 서버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지에 따르면 이날부터 뽑기 상품 4종의 구매는 50레벨 캐릭터만 가능하다. 이는 상향된 전체채팅 이용가능 레벨과 같다. 따라서 대부분의 이용자가 50레벨 이상의 캐릭터를 육성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상한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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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나 구매가 가능한 변신-마법인형 뽑기 4종
편의성은 아이템 획득 장소와 소통 기능개선이 주를 이뤘다. 거래소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희귀 아이템 ‘살천의 활’ ‘파멸의 대검’ ‘희귀 제작 비법서’가 이제 용의 계곡 던전에서 사냥으로 얻을 수 있게 됐다. 덕분에 희귀 아이템 파밍장소로 인기가 높은 ‘기란 감옥(기감)’ 던전의 혼잡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각인 시스템도 일부 개선됐다. 각인은 아이템 거래를 제한하는 시스템이다. 업데이트 전에는 뽑기, 제작으로 획득한 아이템은 거래할 수 없었으나, 이제 고급-희귀 등급 아이템 제작이 대성공할 경우 거래가 가능한 비각인 아이템을 얻게된다.
세세한 버그 패치도 있었다. 먼저 요정의 스톰샷과 버닝웨폰 등 속성 대미지가 적용되지 않던 문제가 수정됐고, 아이템 획득 과정에서 가방(인벤토리) 슬롯을 필요 이상으로 차지하던 문제도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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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밖에 카오틱 상태의 캐릭터를먼저 공격(선공)하던 몬스터가 카오틱 상태가 풀린 이후에도 선공하던 버그도 고쳐졌다. 이에 따라 고레벨 캐릭터 육성에 사용되던 ‘정예 흑기사’ 무한 사냥터의 효율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패치와 종료된 이벤트 등 세부내용은 엔씨소프트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