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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폭스, 모바일게임 개발사 '애프터쇼크' 인수
작성자 김태만
2017.06.07 14:57
조회  801
21세기 폭스, 모바일게임 개발사 '애프터쇼크' 인수 ::: 베타뉴스
Last Update : 2017.06.0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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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폭스, 모바일게임 개발사 '애프터쇼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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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7 14:57:55
김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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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굴지의 미디어 기업 '21세기폭스'가 모바일게임 개발사 '애프터쇼크'를 인수했다고 외신 월스트리트저널, 폭스 비즈니스 등이 보도했다. '애프터쇼크'는 현재 영화 '아바타'를 소재로 하는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애프터쇼크'는 약 80명으로 이루어진 모바일게임 개발사이며,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이 있다. 폭스 비즈니스 기사에 따르면, '애프터쇼크' 직원들 중 일부는 모바일게임 개발사 '카밤'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영화 '아바타'를 소재로 하는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폭스 비즈니스는 인수 금액에 대해서 '수천만 달러' 규모라고 보도했다. '21세기폭스'는 2017년 1월 '폭스넥스트'라는 신규 본부를 설립하고 게임,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프터쇼크'가 합류할 '폭스넥스트' 본부는 폭스의 TV 본부와 영화 본부가 공동으로 총괄한다. 폭스 TV 피터 라이스 본부장은 "모바일산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쉽게 볼 수 없기에 아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폭스 영화 스테이시 스나이더 본부장은 "팬들이 일 년 내내 우리가 가진 IP로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 '애프터쇼크' 인수로 이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이다"고 전했다.

'애프터쇼크'는 2016년부터 제임스 카메론의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며 영화 '아바타'를 소재로 하는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었다. (영화 '아바타'의 배급사는 '21세기 폭스'의 자회사인 '20세기 폭스'이다.) 다양한 IP를 가지고 있는 미디어 기업 '21세기 폭스'에 인수된 만큼, 이들은 앞으로 영화-TV 시리즈를 소재로 하는 게임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 비즈니스는 '21세기폭스'의 게임사업 진출에 대해서 "할리우드의 대형 영화 배급사들은 지난 20년간 게임 사업에 직접 진출할지, 아니면 보유한 IP를 가지고 다른 업체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할지를 두고 계속 고민해왔다"며 "폭스도 과거에 게임 사업에 진출했다가 철수한 적이 2번 있다"고 전했다.

참고로 다른 미디어 기업 '월트 디즈니'는 게임 사업에 진출했다가 규모를 점점 축소한 후 지난 2016년 완전히 철수했다. 워너 브라더스는 '배트맨'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지속해서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1세기 폭스, 모바일게임 개발사 '애프터쇼크'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