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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스타2: 공허의 유산’ 800만 이용자와 시장을 흔들다
작성자 서삼광
2015.11.20 14:58
조회  666

“엔 타로 스타크래프트2(En Taro Starcraft2)”

‘스타크래프트2’가 PC게임 시장을 흔들고 있다. 최신 확장팩 ‘공허의 유산’이 출시된 덕이다. 마니아들은 ‘엔 타로 스타크래프트2’를 연호하며 열광했다. 정식출시 전인 9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한국과 세계 이용자 800만명의 마음을 앗아갔다.

‘엔 타로(En Taro)’는 ‘공허의 유산’의 주인공 종족 프로토스가 사용하는 인사말로 ‘(대상에게)영광을’이란 뜻으로, 직역하면 ‘스타크래프트2에 영광을’이나 ‘스타크래프트2를 위하여’로 해석할 수 있다.

블리자드 ‘스타2: 공허의 유산’ 800만 이용자와 시장을 흔들다

지난 10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공허의 유산’은 지난 1998년 발매된 명작 실시간전략게임(RTS)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대규모 확장팩이다.

‘공허의 유산’은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만큼 전설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발매 첫 날 24시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장을 팔아 치운 것. 이는 ‘스타크래프트2’의 첫 작품인 자유의 날개와 비견될 기록이며, 전작인 ‘군단의 심장’보다 빨른 속도다.

한국 시장에서는 PC방에서 열풍을 일으켰다. PC방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2’ 이용률을 ‘공허의 유산’ 출시이후 2배 가까이 치솟았다.

◆17년간 이어진 스페이스 오디세이 대단원

블리자드 ‘스타2: 공허의 유산’ 800만 이용자와 시장을 흔들다

▲프로토스 진영의 영웅 3인방

‘스타크래프트2’는 ‘자유의 날개(본편)’과 ‘군단의 심장’을 통해 테란, 저그 진영의 이야기를 그려 이용자들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공허의 유산’은 이런 3부작의 대단원을 맺는 작품으로서, 마지막 진영인 프로토스의 이야기를 담은 미션과 새로운 모드가 알차게 포함돼 있다.

‘군단의 유산’은 한국 온라인게임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 ‘스타크래프트’의 최신작이자, 정식 넘버링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이유로도 한국을 포함한 세계 이용자들을 열광시키기 충분했다.

특히 강력한 매력의 영웅들과 일당백의 효율을 뽐내는 유닛(병력)들이 포진된 프로토스는, 고향 ‘아이어’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수 정예라는 이야기로 많은 골수팬을 보유한 종족이기도 하다. e스포츠 시장의 고유명사가 된 ‘100만 프로토스’라는 말이 이를 대변한다.

팬들이 ‘군단의 유산’을 기다린 이유도 프로토스라는 종족의 매력 덕이다. 이용자는 ‘댈람’의 신관 ‘아르타니스’의 역할을 맡게 되며 플레이어들은 프로토스 함대의 최후의 운명을 향한 전투와 더불어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을 상징하는 영웅 짐 레이너, 케리건, 제라툴의 마지막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

◆식지 않는 열기, 800만 이용자 전설의 귀환에 환호

▲공허의 유산 오프닝 영상. 유튜브 채널 합계 800만 뷰에 육박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엔 타로 테사다르, 엔 타로 스타크래프트2(En Taro Starcraft2)”

‘공허의 유산’은 출시 전 많은 전설을 쏟아내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블리자드가 ‘공허의 유산’ 지난 9월 공개한 오프닝 영상은 800만명에 육박하는 팬들의 마음을 흔달었다. 또, 고향을 되찾기 위해 마지막 결투를 준비하는 집정관과 광정사의 비장함과 영상미는 시리즈의 마니아 뿐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 영상이 공개된 지난 9월에는 국내 주요포털 상위권에 실시간 검색어로 등재됐고, ‘공허의 유산’ 출시 전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야제 행사에는 전국 3000명의 이용자가 몰려 전설의 귀환을 환호했다.

블리자드 ‘스타2: 공허의 유산’ 800만 이용자와 시장을 흔들다

▲전야제 행사에 모인 3000여명의 관람객들

국내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해외에서도 ‘스타크래프트2’의 마지막 이야기를 접하기 위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해외 게이머들은 전작인 ‘스타크래프트’에 버금가는 음악적 향상을 이 시리즈의 장점으로 꼽았다. 미션은 물론 멀티플레이 시에도 재생되는 웅장한 배경음악이 게임의 재미를 배가하는 요소라는 평했다.

블리자드 측은 “보다 많은 이용자가 ‘공허의 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전작을 구매하지 않아도 플레이할 수 있는 독립적인 작품으로 출시했다”며 “국민게임이 돼 아직도 많은 팬이 즐기는 중인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종족전쟁)’처럼 ‘군단의 심장’도 17년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서 국민게임 반열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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