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이하 올스타전)이 12일 스페인 팔라우산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4일차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팀아이스와 팀파이어로 나뉘어 열전을 벌인 두 진영의 승자는 승점 1100포인트를 획득한 팀아이스(중국, 유럽, 대만-홍콩-마카오 올스타 연합)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팀파이어는 이날 최종 승점 850포인트로 전일까지 유지했던 우위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전일까지 승점 100점차의 근소한 차로 뒤쳐졌던 팀아이스는 이날 둘이서 한마음(탠덤) 모드와 1대1 결승전을 차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팀아이스는 탠덤모드에서 우지와 레클리스가 선택한 트위치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개인전에선 팀파이어 소속 스멥 송경호가 팀아이스 소속 메이플을 꺽지 못해 4강에서 패했다. 이에 따라 결승에서 만난 우지와 메이플의 활약으로 팀아이스는 승점을 챙겼다.

각 진영간 출전 선수들이 함께한 올스타매치는 팀파이어가 세트 스코어 2대1로 우세승을 거뒀다. 올스타매치 1세트와 3세트는 송경호, 매라 홍민기, 페이커 이상혁이 각각 활약해 팀파이어가 승리했으나, 2세트 팬서비스 차원에서 아이번-하이머딩거 등 대회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챔피언을 기용해 무난하게 패했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