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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슈팅액션 한국서도 통했다, ‘백발백중’ 승승장구
작성자 서삼광
2015.10.05 15:41
조회  766

‘백발백중’이 뜨겁다. 모바일 슈팅(TPS) 장르로 금단의 영역이라 치부됐던 모바일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

‘백발백중’은 5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순위 6위, 인기순위 1위에 랭크됐다. 지난 9월 22일 출시돼 약 13일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 게임은 중국 텐센트가 개발한 ‘전민돌격’의 한국 버전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UI)와 온라인-PC게임과 비견할 그래픽, 특수효과와 다양한 게임모드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출시작 중에서도 군계일학으로 꼽힐만한 성과는 물론이고 성장속도도 놀랍다. ‘백발백중’ 지난달 26일 매출순위 31위로 출발해 30일 12위, 10월 1일 11위, 3일 8위, 4일 6위 등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백발백중’의 성과는 예고된 수순으로도 볼 수 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란 점과 넷마블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맞고 있기 때문. 세계적인 게임기업으로 성장한 텐센트가 개발하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장악한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한다는 점은 시장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회사 측의 전폭적인 지원도 성과를 높이는 요인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 이정호 본부장은 ‘백발백중’ 출시 전 “중국, 대만에서 성공을 거둔 ‘백발백중’에 넷마블게임즈의 노하우를 집약해 ‘백발백중’을 모바일 슈팅게임의 대명사로 만들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개그맨 유상무와 장도연을 내세운 광고를 대대적으로 노출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단점으로 지목됐던 인터페이스의 벽도 넘어섰다. 모바일 슈팅장르는 여러 게임업체가 도전한 바 있으나 실패의 쓴맛을 본 역사만이 쓰여있다. 키보드와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체계와 인터페이스가 문제였다.

모바일 플랫폼과 슈팅장르의 궁합은 최악이란 평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백발백중’은 이를 터치에 기반한 최소한의 조작으로 해결했다. 여기에 수준높은 효과음과 스테이지 구성으로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성공신화를 써내려 가는 중이다.

‘백발백중’의 성과는 시장의 다양성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RPG와 캐주얼 퍼즐게임으로 양분됐던 시장에서, 성공사례가 없는 슈팅장르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온라인과 PC패키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여러 장르가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백발백중’에 이어 출시한 ‘하늘아래영웅’이 인기순위 상위권에 올려놓은 상태이며, 대작 모바일RPG ‘이데아’의 사전모집에서 4일만에 50만 이용자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내 향후 성과를 기대케 한다.

모바일 슈팅액션 한국서도 통했다, ‘백발백중’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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