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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 “우리는 아직 스타트업”
작성자 서삼광
2015.08.26 12:20
조회  639

좀처럼 미디어를 통해 볼 수 없었던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가 26일, 하반기 신작 3종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웅 대표는 직접 단상에 올라  ‘초심’과 ‘스타트업’을 키워드로 과거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선데이토즈가 스타 개발사가 아닌 아직도 성장해야 하는 스타트업 업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정웅 대표는 “스타트업을 하고 싶어 창업한 게 선데이토즈다”라며 “처음에는 사무실도 없이 3명의 공동대표와 함께 시작했다. 지금도 회사명을 보고 들을 때마다 그때 생각이 난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모바일게임 ‘애니팡’의 탄생 과정을 직접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애니팡’은 지난 2011년 싸이월드의 웹버전으로 서비스됐다. 그는 이 버전을 선데이토즈의 처녀작이라 할 수 있다고 소개한 뒤, 이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오픈마켓 시장과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 서비스가 시작돼 국민게임 ‘애니팡’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처녀작인 ‘애니팡’이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올려서 놀랐다고 회고했다. ‘애니팡’은 모바일게임 버전이 출시돼, 당시로서는 놀라운 수준인 1,000만 이용자를 모았다.

이런 성과 덕에 선데이토즈는 코스닥 상장사로 거듭 발전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향후 선데이토즈가 모범사례를 써 나갈 수 있도록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애니팡’이 성공했을 때와 시장 환경이 변했다. 마케팅, 플랫폼의 영향력 축소를 예로 들 수 있다. 모바일 게임 회사는 이런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 회사를 시작했던 시절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말한 도전의 목표는 글로벌 시장이다. 국내 시장의 축소로 대부분의 게임업체들이 해외시장을 눈독들이고 있는데, 선데이토즈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 이를 위해 독일 아에리아게임즈와 협업해 발판을 마련했으며, 국내사업은 다음카카오와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개발한 ‘애니팡 맞고’로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끝으로 “시장 환경이 좋지 않다. 많은 스타트업이 힘든 여건 속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응원의 말을 건네고 싶다”며 “스타트업인 선데이토즈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되새겼다.

[인터뷰]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 “우리는 아직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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