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엔터테인먼트(이하 하이원ENT, 이성택 대표이사)는 미취학 아동용 TV 애니메이션 ‘잭과 팡’이 국내 미디어상 수상은 물론 해외 유수 애니메이션 시상식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지난 11일 열린 푸른미디어상에서 ‘잭과 팡’은 올 한 해 제작된 프로그램 중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은 작품에 수여하는 ‘어린이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푸른미디어상’은 여성민우회가 주회하는 미디어시상식으로, 지상파 방송 중 매년 각 부분의 좋은 방송 프로그램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현재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잭과 팡’은 경쟁과 폭력, 영웅중심적인 이야기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친구들의 우정과 모험을 다뤄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책장을 넘기고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팝업북 형식의 스토리전개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고를 돕는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해외에서도 ‘잭과 팡’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애니메이션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의 ‘제42회 애니어워즈’에서 ‘잭과 팡’이 주요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취학 아동 대상 TV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미취학 어린이 TV프로그램상’과 개별상이자 TV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디자인을 선뵌 작품에 수여하는 ‘최고 미술상’(에레즈 가비쉬 미술감독)이다. 올해 후보작 중 국내 제작사가 참여한 작품은 ‘잭과 팡’이 유일하며, 시상식은 내달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오는 1월 일본문화청에서 주최하는 일본미디어예술제에 ‘잭과 팡’이 공식 상영작으로 초청되는 등 국내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잭과 팡’은 친구를 배려하는 따듯한 리더 잭과 호기심 많은 아기오리 팡, 다양한 숲 속 친구들의 우정과 신나는 모험을 그린 3D 팝업 애니메이션으로, 영국 조디악미디어그룹, 이스라엘 ㈜QQD, 한국 하이원ENT, EBS가 공동 투자·제작했다.

 
한편 EBS에서 절찬리에 방영중인 ‘잭과 팡’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24~25일 양일간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화’를 방송한다. 잭과 팡, 키라, 그리고 다양한 친구들의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를 담은 ‘크리스마스 달력’과 ‘잭의 크리스마스’ 화수가 각각 24일(수), 25일(목) 오후 6시5분에 방영될 예정이다.